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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도 하루를 열심히 살아낸 여러분, 반갑습니다.
퇴근 후에 집에서 즐기는 시원한 캔맥주 한 잔의 유혹, 참기 정말 힘들죠?
저도 사실 퇴근길에 편의점에 들러 "오늘은 고생했으니까 딱 한 캔만!"이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게 일상이거든요.

그런데 술을 마실 때마다 가장 큰 고민은 역시 '안주'입니다.
삼겹살이나 치킨은 너무 무겁고, 그렇다고 생으로 마시기엔 속이 쓰릴 것 같을 때 우리가 가장 먼저 손을 뻗는 게 바로 '마른 안주'잖아요?
먹태, 노가리, 오징어... 왠지 수분도 없고 가벼우니까 "이건 살 안 찔 거야"라며 안심하고 계셨다면,
오늘 제 이야기가 조금 충격적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직접 겪은 처절한 경험담과 함께 마른 안주의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 볼게요.

마른 안주 과연 살이 안찔까 

작년 이맘때였을 거예요. 제가 큰맘 먹고 다이어트를 시작했거든요.
식단도 조절하고 운동도 꼬박꼬박 했는데, 유독 끊기 힘든 게 바로 밤에 마시는 맥주 한 잔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선택한 전략은 "치킨 대신 먹태"였어요.
먹태는 단백질이고 기름에 튀기지 않았으니 다이어트 식품이나 다름없다고 믿었죠.

거의 매일 밤 먹태 한 마리를 정성스럽게 구워서 간장, 마요네즈, 청양고추를 섞은 마법의 소스에 찍어 먹었습니다.
"난 오늘 현명한 선택을 했어"라며 뿌듯해했죠. 

그런데 일주일 뒤, 체중계에 올라갔다가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살이 빠지기는커녕 오히려 1kg이 늘어있더라고요. 심지어 아침마다 손발이 퉁퉁 부어있었죠. 
소스 당연히 살찌는거 아니야 하지만 적게 찍어 먹었습니다 먹태만 먹으면 맛이 없잖아요 ...

마른 안주가 살찌는 결정적인 이유 3가지

첫 번째는 '수분 증발로 인한 칼로리 밀도' 때문입니다.
생오징어 100g은 수분이 많아 부피도 크고 칼로리가 90kcal 수준이지만,
이걸 말리면 수분만 쏙 빠지고 영양소와 칼로리는 그대로 응축됩니다.
말린 오징어 100g의 칼로리는 무려 350kcal에 달하죠.
우리는 '가볍다'고 느끼지만 우리 몸에 들어오는 에너지는 결코 가볍지 않은 셈입니다.

두 번째는 '마법의 소스'라는 함정입니다.

솔직히 마른 안주, 소스 맛으로 드시는 분들 많으시죠? 저도 그랬거든요.
하지만 마요네즈 한 큰술의 칼로리는 약 100kcal입니다.
먹태 한 마리를 먹으면서 소스를 적게 찍어도 양이 만더라구요
이미 안주 칼로리만으로 밥 두 공기를 먹는 것과 같습니다.

 

세 번째는 '나트륨과 알코올의 결합'입니다.

 

마른 안주는 대개 짭짤합니다. 나트륨은 우리 몸에 수분을 정체시켜 부종을 만들고,
짠맛은 뇌를 자극해 술을 더 마시게 유도합니다.
여기에 알코올이 체내에 들어오면 우리 몸은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지방 연소를 멈춰버립니다.
그 상태에서 들어오는 마른 안주의 고칼로리 성분들은 고스란히 지방으로 저장되는 거죠.

그렇다면 대체 안주는 무엇이 좋을까?

술을 아예 안 마실 수는 없으니, 최대한 몸에 덜 미안한 안주들로 바꿔봐야 합니다.
제가 그 실패 이후 직접 찾아내고 효과를 본 대체 안주들을 추천해 드릴게요.

  1. 아삭한 채소 스틱과 직접 만든 저칼로리 소스 오이, 당근, 파프리카를 길쭉하게 썰어서 준비해 보세요.
    아삭아삭 씹는 식감이 먹태의 바삭함과는 또 다른 즐거움을 줍니다.
    씹는 행위 자체가 뇌에 포만감을 전달하기 때문에 안주를 덜 먹게 도와줘요.
    소스가 필요하다면 마요네즈 대신 무가당 요거트에 고추냉이를 살짝 섞어보세요.
    의외로 알싸하고 깔끔해서 맥주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2. 따끈한 생두부와 씻은 김치 두부는 최고의 단백질원입니다.
    기름에 부치지 말고 따뜻한 물에 데친 생두부를 준비하세요.
    여기에 양념이 강한 볶은 김치보다는, 짠기를 뺀 씻은 김치를 곁들이면 칼로리는 낮추면서도 풍미는 살릴 수 있습니다.
    두부는 부피가 커서 금방 배가 부르기 때문에 술 자체를 적게 마시게 되는 마법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3. 구운 김과 견과류 한 줌 입이 정 심심하다면 조미되지 않은 구운 김을 추천합니다.
    김은 칼로리가 거의 없으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훌륭한 안주가 됩니다.
    여기에 아몬드나 호두 같은 견과류를 곁들이되, 반드시 '한 줌'으로 양을 정해두고 드셔야 합니다.
    견과류는 몸에 좋은 지방이지만 칼로리가 높기 때문이죠.

  4. 삶은 달걀 혹은 계란찜 계란은 술 마실 때 간을 보호해 주는 성분이 들어있어 아주 좋은 안주입니다.
    프라이보다는 삶은 달걀이나,기름 없이 물로만 만든 촉촉한 계란찜을 추천합니다.
    부드러운 식감이 위장을 보호해 주는 느낌도 들고 포만감도 상당합니다.

솔직히 안주는 살찌는 거라 적게 먹거나 야체로 대체 하시는걸 추천 드려요 .

정확하게 정리하는 안주 선택 가이드

다이어트 중이거나 건강을 생각한다면 아래 리스트를 꼭 기억해 주세요.

  • 가장 좋은 것: 물 (알코올 분해의 1등 공신입니다. 안주 먹기 전에 물 한 컵 먼저 드세요.)
  • 좋은 것: 생채소, 생두부, 삶은 해산물(문어 숙회 등), 계란찜
  • 주의해야 할 것: 마른 오징어, 쥐포, 육포 (생각보다 당분과 염분이 높습니다.)
  • 피해야 할 것: 튀긴 안주 전반, 설탕이 발린 과자류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

 

다이어트도 좋고 건강도 좋지만

, 사실 우리가 술을 마시는 건 행복하기 위해서잖아요?
너무 스트레스받으면서 "이건 안 돼!"라고 참기만 하면 나중에 폭식으로 이어지더라고요.
중요한 건 '지속 가능한 관리'입니다.

오늘은 먹태 대신 오이 스틱을 준비해 보고,
정 먹고 싶다면 마요네즈 양을 반으로 줄여보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세요.
저도 그렇게 조금씩 바꾸다 보니 어느덧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훨씬 가벼워지는 걸 느꼈습니다.
여러분의 건강한 음주 생활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언제든 댓글 남겨주시고, 오늘도 기분 좋게 하루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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